시작

2019. 7. 17. 00:14어쩌면, AZZUM

글을 써야겠다.

여전히 난이와 큼직이와의 봄을 기다리는,

서럽고 시린 나의 유년의 윗목에 머물러 있는,

최근 누드크로키를 그리기 시작한,

시민단체 활동가로 산 지도 벌써 5년 째인,

나의 이야기를 써야겠다.